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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보다 더 맛있는 원팬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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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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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delicious wholesome one-pan rice recipes

원팬라이스 (One-pan rice)의 매력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여 부엌에 서면 밥, 반찬, 국 등을 만들어 식사를 차리기에 에너지가 너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 음식이나 레토르트로 끼니를 때우기는 싫고,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설거지거리도 많이 나오는 건 더 싫습니다. 그럴때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원팬라이스’ 메뉴를 소개합니다. 제가 자주 식구들과 해먹는 방법인데요, 밥통에 밥이 없어도 한끼 먹을 만한 양의 쌀과 팬 하나로 설거지감도 줄이고 빨리 그리고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이지요. 같이 활용하는 단백질과 채소들을 잘 배합해준다면 균형있게 영양있는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허브를 올리면 풍미와 영양적인 면에서도 금상첨화이구요.

솥밥은 밥을 베이스로 토핑 재료들을 올려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반면 원팬라이스는 깊이가 얇은 후라이팬에 밥을하기 때문에 밥도 빨리 지어질 뿐 아니라 토핑과 닿는 면적도 깊고, 토핑의 재료들에서 나오는 육즙 및 육수도 전체적인 밥에 충분히 스며들기 때문에 더 따로 다른반찬이나 양념장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매력적인 점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건분들은 다양한 야채로만 채우셔도 좋고, 단백질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들이게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와 채소로도 배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밥과 물의 양은 동량으로 하는게 좋지만, 밥의 수분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가감하셔서 요리하셔도 좋습니다. 자, 이제 제가 자주해먹고 식구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홀썸 3가지 원팬라이스 메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홀썸 문어 원팬라이스

이 메뉴는 해산물 빠에야같은 맛과 비슷한데 토마토와 멸치액젓(또는 엔초비)가 내는 감칠맛으로 인하여 이국적인 맛이 나는 별미 메뉴입니다. 방사능 검사를 마친 제주돌문어와 제철 유기농 토마토로 건강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재료]

  • 제주 자숙문어 300그램
  • 유기농 간 마늘 1 큰술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3컵
  • 멸치 액젓 1 큰술 또는 엔초비 1큰술
  • 유기농 방울 토마토 10개 정도
  • 유기농 백미 한 컵
  • 생수 조금
  • 소금과 후추
  • 고수, 파슬리 또는 쪽파 (토핑용)

[방법]

  1.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서 반으로 잘라 두고 쌀은 30분 이상 불려주세요.
  2. 자숙 문어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게 자르고, 토핑용으로 다리 한 줄은 남겨둡니다.
  3. 팬을 중약불에 예열하고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른 뒤 간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4. 반으로 자른 방울 토마토를 넣고 뚜껑을 닫고 2-3분간 약불에 둡니다.
  5. 뚜껑을 열어 부드러워진 방울 토마토를 숟가락으로 눌러줍니다. (이때 껍질이 벗겨지면 벗겨진 껍질은 제거해도 됩니다.)
  6. 소금과 멸치액젓으로 충분히 간을 하고 부드러워질때까지 중약불에 볶아줍니다.
  7. 잘라둔 문어와 쌀을 넣고 1-2분간 더 볶아줍니다.
  8. 쌀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생수를 더하고(1/5컵 정도) 뚜껑을 닫습니다.
  9. 약불에 15분간 끓이고 5분간 뜸을 들입니다.
  10. 고수나 파슬리, 쪽파 등을 잘게 잘라서 토핑으로 올려 서빙합니다.

케이쥰 치킨 원팬라이스

이 메뉴는 케이쥰 허브향이 입안 가득하게 퍼지는 풍미가 일품인 원팬라이스입니다. 케이쥰 시즈닝은 시중 유기농 제품의 블렌드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어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할만한 감칠맛 일품인 메뉴입니다.

[재료]

  • 동물복지 닭다리살 (닭정육) 600그램
  • 유기농 미니 파프리카 또는 파프리카 다진 것 1-2컵
  • 유기농 백미 2컵
  • 다진 마늘 2큰술
  • 유기농 케이쥰 시즈닝 1큰술
  • 유기농 올리브유 2큰술
  • 생수 또는 닭육수 조금
  • 쪽파 다진 것 조금
  • 소금과 후추

[방법]

  1. 큰 볼에 닭다리살을 넣고 소금 1작은술과 케이준 스파이스 1큰술, 올리브유 2큰술을 넣고 잘 버무립니다. 30분간 버무린채로 냉장고 안에서 마리네이드 시킵니다.
  2. 마리네이드한 닭 중 2 조각 (200그램 정도)은 가로 세로 2센티 정도로 듬성 듬성 잘라줍니다.
  3. 유기농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서 잘게 다져줍니다.
  4.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둡니다.
  5. 중약불에 팬을 달구고 마리네이드한 닭정육을 앞뒤로 익을때까지 구워줍니다.
  6. 닭정육이 구워지면 접시에 담고, 구웠던 팬에 다시 잘게 자른 파프리카와 잘게 자른 닭고기, 그리고 간 마늘을 1큰술 넣어 볶아줍니다.
  7. 불린 쌀도 넣고 1분간 가볍게 볶다가 생수나 닭육수를 넣어줍니다. (이때 소금을 좀더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물의 양은 쌀 위로 0.5센티에서 0.8 센티정도 물이 올라올 수 있게 부어줍니다.)
  8. 구워둔 닭정육을 쌀 위에 올리고 뚜껑을 닫아 약불에 20분 정도 둡니다.
  9. 20분이 다 되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음에 쪽파를 뿌려 서빙합니다.

치킨 코코넛 커리 원팬라이스

일반 카레 라이스가 좀 지겨우시다면 이 메뉴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카레파우더를 첨가해서 은근한 카레향이 기분 좋게 퍼지고 코코넛 밀크가 이국적인 맛을 더하기 때문입니다.

[재료]

  • 동물복지 닭다리살 (닭정육) 400그램
  • 유기농 카레파우더 1-2큰술
  • 유기농 당근 1/5조각
  • 유기농 코코넛 밀크 80미리
  • 유기농 양파 반개 다진 것
  • 유기농 마늘 4톨 다진 것
  • 다진 쪽파 또는 다진 고수 조금
  • 소금 후추
  • 유기농 백미 1.5 컵
  • 생수 조금

[방법]

  1. 닭정육을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앞뒤로 팬에 굽습니다. 다 구우면 접시에 덜어둡니다.
  2. 쌀은 씻어서 체에 받쳐둡니다.
  3. 당근은 깨끗이 씻어서 그레이터로 얇게 갈거나, 잘게 다져줍니다.
  4. 닭은 구웠던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양파, 다진 마늘, 그리고 다진 당근을 볶습니다.
  5. 카레파우더를 넣고 같이 볶다가 코코넛 밀크를 넣어주면서 소금으로 간을 같이 해줍니다.
  6. 씻은 쌀을 넣고 같이 볶다가 물을 넣어 쌀 위로 0.5센티에서 0.8센티 정도 물이 차게 합니다. (코코넛 밀크로 이미 수분기가 있으니 물을 많이 붓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7. 구워둔 닭고기를 밥 위에 올리고 20분간 약불로 끓입니다.
  8. 5분간 뜸을 들이고, 다진 고수나 쪽파를 뿌려 서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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